소나기 멎자매미소리젖은 뜰을다시 적신다.비 오다멎고,매미소리그쳤다 다시 일고,또 한여름이렇게 지나가는가.소나기소리매미소리에아직은 성한 귀기울이며또 한여름이렇게 지나보내는가.<또 한여름>김종길1926-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