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습니다.
클럽 소개
북클럽의 탄생
모임 설명
DMV 북클럽은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독서 모임입니다. 현재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1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계십니다. 회원분들의 추천과 투표로 최종 선정된 책을 읽고 4주마다 모임을 가지며 토론과 대화를 통해 식견을 넓히고 지식을 나눕니다.
독서를 마치며 떠오르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책 마지막 장과 함께 덮어버리는 것이 매 번 아쉬웠습니다.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는 데에도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2018년 가을, DMV 북클럽의 공식적인 첫모임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회원분들과 만나 같은 질문 아래 각기 다른 답을 공유하며 유연하게 소통하는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가입 조건은 없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4주에 한 번씩 (EST) 토요일 오후 3:30에 줌미팅으로 모임을 가집니다.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아 여러 지역과 다양한 시간대의 회원님들이 참여해주십니다. 가끔 열리는 대면 모임의 경우는 워싱턴 DC, 메릴랜드, 그리고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북버지니아 인근으로 정합니다.
참석을 원하는 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DMV북클럽”을 찾아주세요.
선택이 무한대에 가까운 책 고르기는 정말 쉽지않은 도전입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이 식상해졌다면, 유명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제시하는 추천목록에도 큰 공감을 느끼지못하겠다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접 고심해 골라 읽었던 책들이 도무지 만족스럽지않았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일단 북클럽에서 선정된 도서로 가볍게 시작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독서 후 왜 모임을 가질까요?
북클럽에서 취향과 조금 다른 책을 읽는 것은 때로는 새로운 시각과 놀라운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좀 별로였던 책 일지라도, 막상 토론을 하고보면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식을 확장하고, 상식을 넓히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투표 후, 자신에게 한 달이라는 시간을 주며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책을 완독하며 얻는 성취감은 꽤나 큰 기쁨입니다. 책 속 이야기들을 통해 알게되는 나와 다른 인생과 가치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큰 배움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동기를 가지고 모임에 들어와 교류를 통해 의견을 듣고 나누는 것은 여러분의 책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 수집을 통한 폭넓은 이해의 세계를 알게됩니다.
독서 토론은 각 참여자가 자신만의 관점과 이해를 가지고 참여하며, 아무리 공유하고 공감을 받은들, 보통은 그 누구도 나와 “완전히” 생각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토론의 진짜 목적은 거기에 있습니다. 모든이의 주관이 다르므로 의견들을 수집하여 비교함으로써 참여자들은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해석 가능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문학을 향유하고, 지식을 깨치며, 저자가 밝히지않은 작품의 다양한 측면을 발견하는 것은 정말로 소중한 여러분만의 독서의 완성이 될 것입니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상호교감 속에서 본인을 좀 더 잘 저울질 할 수 있습니다. 토론의 회차가 거듭될 수록 여러분은 본인의 진짜 독서 취향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점점 더 또렷하게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과 직접 마주보고앉아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경험을 만들고, 기억으로 저장해 본인만의 특별한 데이터를 구축해보세요. 분명, 다음책을 고를 때 큰 도움으로 다가오는 것 뿐아니라, 편식없이 책 자체를 다양하게 즐기고, 편협한 시각에 빠지지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고마운 도구로 쓰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