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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7일
이번 선정 도서는 "사라진 직업의 역사" 입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예스러운 질감과 편집에 뜨악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이승원 작가의 필력이 좋은 탓도 있고 예전 신문을 읽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책이 진행될수록 역사 속 위인이 아닌 사회적 약자로 살다간 그들의 이름을 볼 때 연민과 안타까움이 절로 생겨났다. 신문 속 이름들이 주는 실제성과 이제는 사라진 그들의 삶,이라는 과거완료적 서사가 주는 애틋함은 양파껍질을 벗길 때처럼 맵고도 참을 수 없는 감정에 가끔은 울컥하기도 하였다. 직업의 변화야말로 근대성의 일부분이라고 작가는 머리말에서 적고 있다. 한 사회의 지배적인 욕망의 배치와 경제적 메커니즘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직업이라면 어떤 직업이 사라졌다면 그 직업에 대한 욕망이 사라진 것이 아닌 더 세련되고 모던해진 직업으로 변화되어 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나도 그 주장에 고개를 끄덕인다. 책에서 다


2023년 8월 13일
이번 선정 도서는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인류에게 핵이라는 불을 선사했다며,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렸다. 1954년 변절자로 몰리며 청문회에 소환당하기 전까지 그는 학자로서 최고의 권위를 얻으며 타임지 표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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